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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디컬투데이] 사타구니에 갑자기 생긴 혹, 이것 의심해봐야
보도일자 2023-03-27 조회수 504
작성일 2023-04-04 오후 2:37:26 작성자 관리자
기사링크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98864394784 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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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없음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나이가 들면 노화현상의 하나로 신체 근육이 약해짐에 따라 탈장이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탈장은 소아와 성인 모두에게 생길 수 있으며, 어린 아이때를 제외하면 나이가 들수록 탈장의 발병률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오래 서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경우, 혹은 만성 변비, 만성기침 등으로 인해 배에 힘을 많이 주게 되면, 복압이 올라가서 탈장의 원인이 된다.

정상적인 경우에 복강 안의 장기는 복막 내에 존재해야 하는데, 이러한 장기가 복벽(복강 앞쪽의 벽)의 약한 부분을 통해 복막에 싸여, 복강 밖으로 빠져나오게 되는 것이 ‘탈장’이다.

특히 서혜부(사타구니) 주위를 통해 빠져나온 경우를 ‘서혜부 탈장’이라 하는데 전체 탈장 중에서 75%정도를 차지하며 특징적인 증상은 사타구니 쪽이 혹 처럼 부풀어 오르게 되고, 비만 환자에서는 탈장 주머니가 잘 안 만져질 수 있으며 사타구니 불편감으로 내원하는 경우도 있다.
 

▲ 박만우 과장 (사진=구병원 제공)

대부분의 탈장은 통증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발견되는 즉시 수술해 주는 것이 원칙이다. 수술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탈장이 점점 커질 수 있으며, 때로는 튀어나온 탈장이 손으로 밀어 넣어도 들어가지 않고 통증이 지속되게 되며, 탈장된 장기가 허혈 및 괴사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탈장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하며, 진단된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

탈장 치료로는 최근 복강경 수술이 절개술보다 더 많이 시행하고 있는 추세이다. 복강경 수술은 복강경 기구를 이용해 복강내에서 탈장주머니를 원래의 위치로 환원시켜 주거나, 묶어준 후, 탈장이 생기는 부위를 인공막으로 막아주는 수술법이며, 절개술에 비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복강경 수술은 입원기간이 1박2일로 짧고 퇴원 다음날부터 정상생활이 가능하며, 재발률이 절개술에 비해 낮고 일반 절개술과 달리 수술하는 동안 서혜부에 생길 수 있는 모든 탈장(간접, 직접, 대퇴, 폐쇄공)의 발생 유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수술로 이 모든 탈장을 치료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대장항문 전문 종합병원 구병원 박만우 과장은 "서혜부 탈장은 손으로 만져 탈장된 부분을 밀어 넣으면, 정상위치로 돌아가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그냥 지켜보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로 탈장된 부위를 막아 교정하지 않으면 완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상이 느껴지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강경 탈장 수술은 복강경기구를 이용해 탈장낭을 복강내로 환원시키거나 묶고, 탈장이 생기는 부위를 인공막으로 막아주는 수술이며 3D Max Light Mesh(인공막)는 수술 후 탈장 재발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탈장은 증상이 발생한 경우, 빨리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진단되는 즉시 수술을 받는게 원칙인 질환”이라며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평소 금연과 함께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변비가 걸리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