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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신문] 치질 치료 어떻게 할까
보도일자 2014-09-29 조회수 6093
작성일 2014-09-29 오전 11:55:0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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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치료 어떻게 할까









구병원 대장항문과 정진식 부원장이 수술을 하고 있다.
치질은 치핵이나 치열, 치루 등 항문에 나타나는 질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특히 여러 항문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질환은 치핵이다. 출혈과 항문이 돌출되는 치핵은 전체 항문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치핵은 위치에 따라 외치핵과 내치핵으로 구분되고, 심한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뉜다.

치핵은 심한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다. 출혈만 있고 별다른 증상이 없는 1도, 2도 치핵의 경우에는 좌욕이나 식이요법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치핵조직이 항문 밖으로 밀려나오는 3도 이상의 치질은 치핵 조직을 제거하는 외과 수술이 필요하다.



◆가벼운 치핵 비수술 요법 효과


1기의 경우 좌욕이나 연고, 식이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좌욕은 38℃ 정도의 따뜻한 물에 항문을 담가 손으로 항문주위를 지그시 3~5분 정도 여러 차례 누르면 된다. 보리나 현미, 해조류, 버섯, 견과류, 채소 등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먹고 동물성 지방을 피하는 식이요법도 도움이 된다.


2기 치료에는 주사경화요법과 고무밴드결찰술, 적외선 응고법, 냉동요법 등이 사용된다. 주사경화요법은 치정맥이 있는 조직 내에 부식제를 주사해 굳어지게 만든 뒤 항문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다. 고무밴드결찰술은 특수 고무링을 늘어난 혈관 더미에 묶어주는 수술이다. 묶은 부분은 피가 통하지 않아 자연스럽게 죽어 없어진다.


적외선 응고법은 지혈도구로 사용됐던 적외선 응고기를 이용하는 치료법으로 1, 2기의 가벼운 치핵 치료에 효과적이다. 시술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 냉동요법은 액체질소가 든 냉동치료기로 치핵을 1분간 -100℃로 얼렸다가 다시 1분간 5℃로 녹이는 방식이다. 수술 부위가 심하게 붓고 분비물과 출혈이 많으며 재발률이 높다.


레이저 수술법은 칼 대신 레이저로 치핵을 절제하는 수술로 출혈이 적고 항문괄약근의 손상이나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항문자동봉합기 수술 각광


최근에는 치핵근본절제술과 항문자동봉합기(PPH) 수술 기법이 주로 사용된다.


치핵근본절제술은 치핵 조직을 절제하고 치질정맥과 절개된 부위를 봉합하는 방식이다. 과거에 사용됐던 다른 수술방법과는 달리 재발률이 낮고 치핵을 완벽하게 제거해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신경 말단이 발달되어 있는 항문 주위에서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심하고, 상처 부위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또 회복 기간도 4~6주가 걸린다.


최근에는 PPH를 사용하는 수술의 만족도가 높다. 재발률이 낮으면서 수술 후 통증도 적기 때문이다. 대장항문전문병원인 구병원의 경우 PPH 수술을 받은 환자 비율은 2011년 7.8%에서 지난해에는 절반에 가까운 50.7%로 늘었다.


PPH 수술은 치핵조직을 절제할 뿐만 아니라 늘어진 치핵 덩어리를 끌어올려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놓는 점이 특징이다.


구병원 대장항문과 정진식 부원장은 “PPH 수술은 기존의 치핵절제술과 달리 통증을 못 느끼는 항문 안쪽 치상선 위에서 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상처도 줄일 수 있다”면서 “3일 정도만 입원하면 되고 1주일이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재발률도 2.2% 정도로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도움말 구병원 대장항문과 정진식 부원장